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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학습노트/* 학습일기*

부트캠프 항해99 수료후기, 임직원 시청금지

주인장v 2022. 8. 17. 15:16

 

 

최근 8월13일자로 부트캠프 항해99를 수료했다. 먼저 99일 동안 포기하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해준 나에게 건배 ! 

 

오늘은 항해99를 뒤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자라날 후학들을 위해.

 

 

 

먼저 항해99를 진행하며 실제로 체감한 항해의 장/단점를 써보겠다. 

 

난 단점부터 쓰는걸 좋아하니까 단점부터 서술하겠다. 매운맛 일발장전.. 항해99 임직원 분들은 웬만하면 보지마세요.. 살살 안합니다!

 

항해 99의 단점들,

 

단점이라고 하면 방치, 방생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나에겐 이건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생략.

 

1.  잘하는 사람이,  이타적인 사람이 피해보는 다면평가 알고리즘

 

항해99에서는 프로젝트가 끝나면 팀원간에 서로 평가를 한다. 그리고 그 점수를 기준으로 평균을 맞춰서 실전 프로젝트 팀원을 구성한다. 

 

클론 프로젝트도 아니고 무려 실전 프로젝트다.  실전 프로젝트를 기대하며 항해99 부트캠프를 참여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안다. 

 

디자이너가 참여해서 프로젝트를 꾸미고, 광고비를 갖고 광고를 집행하며 실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경험을 거친다. 는게 항해99의 주 광고전략이다. 나도 이 부분에 동해서 항해99를 등록했다.

 

난 그동안 인간관계를 항해99안에서 잘 구축했고, 뒤쳐지는 팀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 다면평가 점수가 높았다.

 

그리고 실전 프로젝트 조원 발표가 난 후... 경악했다. 평균을 맞춘다라는 부분에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대강 예측이 갈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다행인 부분은 난 이 부분을 항해99측에 항의를 했고, 반영될 지 안될 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적절한 대안을 찾으면 바뀔듯

 

 

2. 팀원의 연속된 이탈, 그리고 부트캠프 측에서 대체해주지 않는 팀원.

 

 

 

 

실전에서 두명의 팀원이 이탈했다. 보통 항해99에서 이탈하는 이유는 개발자로써 진로가 안맞다고 생각하거나, 실력에 대한 좌절감을 겪는 경우다. 

 

미니프로젝트, 클론프로젝트때도 꾸준히 팀원은 이탈하지만, 실전 프로젝트에서 이탈은 상황이 다르다. 

 

모두 실전 프로젝트를 보고 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조의 1/3 혹은 2/3가 사라지는 부분은 확실히 위기스러운 상황이다.

 

7명의 팀원이 모여있는 조와 팀원의 이탈로 3명이 남은 조는 확실히 작품의 퀄리티가 다를 수 밖에 없다.

 

항해99측에서 프론트를 대체해준다고 했었지만 결국 못 구했고, 주 1회 멘토링 추가 제공으로 대체해주셨다. (적절한지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다.)

 

 

3. 아쉬운 협력사 채용공고.

 

 

 

다소 짧다.. 어떤 직무인지정도는 써주세요..! ㅜㅜ

 

 

 

 

 

항해 99의 장점,

 

 

 

 

1. 스스로 성장하는 법을 배운다.

 

이 부분은 항해99의 가장 큰 장점이다. 스스로 성장하고, 공부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항해 99의 최고의, 대체 할 수 없는 장점이라 생각한다.

 

혼자 배우는 법을 체득하고, 넘어져서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 본인의 스타일대로!

 

( 강의는 줍니다 강승현 스승님 존경합니다 )

 

 

2. 리액트, 노드, 스프링 등 다양한 주특기 선택자들이 한 공간, 게더에 모여져있다.

 

 

집단지성에 대해 들어봤는가? 한 공간안에서 쉽게 컨택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건 생각보다 엄청난 장점이다. 

 

(모여서 게임하는건 제외)

 

사회성과 사교성이 증가함은 물론, 다양한 관점에서 나의 에러를 바라볼 수 있다.

 

상하좌우를 어디를 둘러봐도 코딩 생각만 하는 사람틈에 있는건 어떤 돈을 지불하더라도 얻을만한 가치가 있는 환경이다. 

 

(사실 스프링은 같이 있는게 장점인지는 모르겠다 언어도 다르고, 남북처럼 갈라져있어서 소통이 없었다.)

 

 

 

3. 필드에서 활동할 동료들을 만날 수 있다.

 

항해99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필드에서 열렬히 활동할 동료들이다.

 

아는 개발자들이 이렇게 많이 늘어나다니? 확실한 이득이다.

 

 

4. 어려움을 극복하고 같이 나아갈 동료들이 있다.

 

 

5. 매니저 구름님

 

이 부분은 누군가 아부성 글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냥 쓰겠다.

 

사실 초반엔 매니저님에게 불만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점차 매니저님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추가적으로 우리를 위해 하는 업무가 많다는 것도 알았다.

 

난 유독 매니저님과 소통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심심할 때 주로 찾아갔다. 아마 구름님이 없었다면 항해99 시스템이 답답해서 탈주했을듯 하다. 

 

누군가가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들어주고, 중재하고, 대신 나서서 해결해주려는 사람이 있다는 건 생각보다 엄청난 힘이된다.

 

항해99의 시스템에 대해 적잖은 지적과 항의와 불평을 할 때마다 뛰어난 공감능력과 유연한 대처로 수용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신 구름님에게 이 포스트를 바친다.

 

 

 

 

 

실전 프로젝트 정리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부분, 배운 것, 좋았던 점 

 

1. 빡센 리더 경험

 

 

이 글을 쓰는 나는 실전 프로젝트에서 리더를 맡았다. 팀원이 많이 빠져나간 만큼 리더 자리의 책임은 커졌었다.

 

디자이너와 협업, 소통, 인적관리 부분에서 좋은 경험이였다고 자부한다.

 

 

2. 많은 업무를 소화해내는 능력

 

항해99에서는 팀장, 부팀장에게 가장 힘든 일을 맡으라고 권장한다.

 

이 부분에서는 나도 동의한다.

 

여러 이유로 가장 많은 업무를 맡았고, 덕분에 많은 업무를 해내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3.  이력서가 꽉꽉 채워진다.

 

보통 미니프로젝트와 클론프로젝트에서는 이력서에 내용을 채우기가 쉽지않다. 아직 베이비이기 때문. 

 

보통 실전프로젝트에서 하는 기술들이 본인의 이력서를 결정짓고, 많은 분량을 채워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항해를 해나갈 후배들에게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혹시 하루에 12시간을 어떻게 할지 , 체력 때문에 못 따라갈지 걱정되는 사람이 있는가?

 

난 이 부분을 가장 걱정했다. 하루 12시간을 따라갈 수 있을지. 하다가 응급실을 갈 것만 같았다.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사람이 하루에 12시간씩 공부를 하다보면 12시간 공부하는 체력과 몸이 디폴트값이 된다.ㅎㅎ

 

시간이 지나면서 딱히 힘들어하지 않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은 너무 걱정말길 !

 

 

 


 

 

만약 이 글을 보면서 항해99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읽다보니 이 쉑.. 항해99의 안티아닌가?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난 누구보다 항해99를 애정하며, 내부의 문제가 해결되고 대한민국 1위 부트캠프가 되길 바란다.

 

 

 

 

 

누군가가 부트캠프를 고민하고 있다면 난 분명 항해99를 추천할 것 같다. 공부는 확실히 혼자하는 것이 맞다.

 

누군가가 떠먹여주거나 대부분을 담당해줘버리면 어느 때 갑자기 그것이 사라졌을 때는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이다. (그래도 강의는 좋아)

 

 

 

 

처음부터 본인이 본인을 메꾸고 탄탄히 쌓아가는 경험을 하고싶다면, 

 

무너지지 않는 거품 없는 실력을 갖고 싶다면,

 

 

항해99를 추천한다.

 

 

 

항해99 면접볼 때 추천인으로 7기 김하연A를 말하면 30만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 항해 99를 열렬히 그리워하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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